현재 시점에 투자를 해도 될까? 지금 지수가 고점이 아닐까? 어떤 종목을 해야 할까? 투자자는 이런 고민을 할 것이다.

일단, 지난주 우리 시장은 해외증시의 안정속에 삼성전자의 반등이 나오며 지수는 다시 박스권 상단을 터치했다. 관건은 3300이 종가상으로 돌파가 되고, 그 이후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가? 또는 또 다시 이 시점에 조정이 나오는 것 아닐까? 하는 것이다.

큰 기준으로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보고 있다. 코스피 종가상 3300이후의 상승 또는 박스권 지속 이렇게 두 가지이고 이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 여부와 원 달러 환율 1150원 이하권에서의 형성 여부라 할 수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미국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며 테크주 중심으로 좋은 흐름이 나오고 있고, 환율도 1140원 대 초반까지 내려온 것이 긍정적 요인이다. 해외증시가 급락을 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시가총액 대형주 위주의 긍정적인 상승 기대해볼 수 있겠다.

지난주 제일 뜨거운 이슈라고 할 수 있다면 카카오뱅크 상장소식을 들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으로 알려진 카카오의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 상장 전 고평가 논란이 있었고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는 최초의 상장인 만큼 큰 관심을 보였다.

발행가는 39,000원, 평택촌놈 이론 적정주가는 1만 원 수준으로 상장 첫날 카카오뱅크는 장 초반 53,700원에서 시작하여 급등하는 변동성이 매우 큰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시작과 동시에 단숨에 15위권 안으로 진입을 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 은행주가 자리 잡은 특이한 모습이 나왔는데 이 종목은 카카오라는 회사의 높은 인지도, 핀테크와 간편결제를 상용화 한 성공적인 사례라는 평가가 장점이다.

그러나 가치가 너무 고평가 되었다는 증권사 레포트가 나온 점, 수급적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상당수 있다는 점은 추격매수는 부담이 된다.

만약, 중장기로 투자를 원하는 독자가 있다면 당장 추격매수 관점에서 접근하기보다는 조정 이후 최소 3거래일 이상 횡보할 때, 즉 바닥을 다지는 흐름이 나올 때 신규로 접근하는 것을 제안한다.

또는 차라리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대안투자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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