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치유’…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막 오른다
공감과 치유’…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막 오른다
  • 조현옥 편집위원
  • 승인 2021.07.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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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22일 ACC 예술극장 등 온·오프라인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 15개 팀 등 24회 공연
국악·파두 등 장르 다양 … 텔레마틱 무대도

국악과 파두, 탱고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기며 세계와 소통하는 음악축제가 올 여름 광주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최원일)이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이 주관하는‘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ACC 예술극장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엔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 15개 단체 및 25명이 출연해 판소리, 재즈, 탱고, 파두, 포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 무대를 24회 선보인다.

아시아성, 남도의 지역성, 기술융합, 대면과 비대면의 공존 등 네 가지 핵심어를 얼개 삼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세계 속의 한국의 대중음악과 세계음악을 되짚어보고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대중적이면서도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 색채를 지닌 데이브레이크, 선우정아, 정밀아, 이희문 오방신과, 실리카겔 등이 무대를 연다.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협연 무대도 마련했다.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김준수와 유럽에서 더욱 주목받는 음악가 최고은이 손잡고 무대를 채운다. 국내 최고의 베이스 연주자 서영도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소리꾼 김율희도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 명창 공연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남도 레거시(Legacy)’에선 국가 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 대명창과 국악계를 이끌어온 안숙선 명창이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을 이끌어 간다. 한국의 종합문화예술인 굿을 새롭게 재해석한 관객 참여형 공연‘굿과 흘림’, 판소리 눈대목을 엮은 정은혜의‘그물 The Water’도 관객의 신명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음악가들의 무대를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영상으로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파두 가수 마리자(Mariza)가 공연 영상으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이번 영상은 ACC월드뮤직페스티벌을 위해 새롭게 제작, 선보이는 공연 영상이다. 미국과 국내 연주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음향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협연하는‘ACC WMF 텔레마틱 콘서트’는 코로나 시대를 반영한 상징적인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만 전통 음악을 다루는 음악가 사울얄루이(Sauljaljui)와 가야금 연주자로 구성된 헤이스트링의 비대면 협력 작업은 기록 영상(다큐멘터리)으로 관람할 수 있다. 텔레마틱 콘서트와 사울얄루이 헤이스트링의 작업은 ACC_R 레지던시 씨어터 사업으로 마련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광주·전남지역 신인 반디밴드인 아트포앙상블, 더브로스캄보밴드, 슬로우진, 새날, 밴드 녹터널, 노야 6팀의 공연은 ACC 어린이극장에서 만끽할 수 있다.

축제는 ACC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신청을 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ACC 유튜브 채널이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공연 실황을 통해서도 현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허윤정 예술감독은“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 음악가들의 직접 참가가 어려웠지만 국내 음악가 간의 창의적 협업과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자체 제작 공연들로 또 다른 긍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면서“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이번 공연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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