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4일부터 8일까지 장례... 염주체육관에 분향소 운영
영결식 8월 8일 오전 10시... 산악연맹 '사이버추모관' 마련

김홍빈 브로드피크 원정대 광주시 사고수습대책위원회(위원장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는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동안 ‘김홍빈 대장’의 장례를 '산악인장'으로 엄수하기로 했다. 분향소는 광주광역시 서구 염주체육관 1층 로비에 설치되며 영결식은 8월 8일 오전 10시.

대책위는 28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김홍빈 대장’의 장례는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 김홍빈 대장의 업적을 기리고, 가족의 뜻을 반영하여 우리나라 대표 산악단체인 ‘대한산악연맹’과 ‘광주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산악인장’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김홍빈 대장. ⓒ대한산악연맹 제공
김홍빈 대장. ⓒ대한산악연맹 제공

장례위원장은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이, 장례위원은 현재 대한산악연맹과 광주시산악연맹에서 구성 중이다.

대책위는 김 대장의 장례식 지원을 위해 광주시, 광주시체육회, 광주시장애인체육회, 광주시산악연맹, (사)김홍빈과 희망만들기, 광주전남산악연맹 등 6개 단체가 참여하는 ‘실무지원단’을 운영한다. 

대한산악연맹은 17개 시도연맹, 200여개 시·군·구 지부, 2개의 해외지부(재미연맹, 재중연맹), 5개 해외연락사무소(네팔 카트만두, 아르헨티나 안데스, 알래스카 맥킨리, 프랑스 샤모니) 등에 1만여개의 단위 산악회의 150만여명 회원이 등록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악단체다.

김홍빈 대장의 영결식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방역기준을 준수하여 진행되며, 코로나 상황과 김대장을 기리는 많은 산악인과 국민들의 추모 마음을 전하기 위하여 광주시, 대한산악연맹 등 주요 기관에서는 장례기간 동안 각 기관별 누리집에 별도 ‘사이버 추모공간’을 마련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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