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경력을 갖춘 현장 실무형 전문가 농어촌개발컨설턴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의 지역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자격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공사가 운영 중인 자격제도는 ‘농어촌퍼실리테이터’와 ‘농어촌개발컨설턴트’가 있으며, 지역개발사업의 준비단계에서부터 정착단계까지 지역주민을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전남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농어촌퍼실리테이터’는 주민 스스로 마을자원을 발굴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도록 회의, 워크숍 등을 기획‧진행하는 회의진행 전문가이며 ‘농어촌개발컨설턴트’는 지역개발사업의 조사‧연구‧계획‧시행을 추진하기 위한 이론과 경력을 갖춘 현장실무형 전문가이다.

농어촌촌퍼실리테이터는 농어촌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격명칭을 ‘농어촌 소통지도사’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며 9월경 확정 예정. 현장의 혼선 방지를 위해 올해는 농어촌퍼실리테이터와 농어촌소통지도사를 병행 표기할 예정이다.

농어촌퍼실리테이터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258명이 배출됐으며, 농어촌개발컨설턴트는 2014년 국가공인자격으로 승격된 이래 지금까지 총 300명의 전문가가 배출되었다.

선발된 지역개발전문가들은 브레인스토밍 등 다양한 기법과 도구를 활용하여 ▲마을주민 간 갈등 해결 ▲마을발전을 위한 농어촌현장포럼, 워크숍 등의 기획・진행 ▲지역개발사업의 예비・기본계획 수립, 역량강화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농어촌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 수료자는 53명으로 자격검정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농어촌개발컨설턴트는 1차 필기와 2차 직무시험을 거쳐 오는 10월경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이후 농어촌 여건 및 전망과 관련된 보수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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