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립예술단 : 8개 시립예술단, 레퍼토리 공연 37편
GAC 기획공연 : 아스트르 피아졸라 퀀텟, 빈-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등 클래식, 현대무용, 대중가요, 융복합 등 총 23편
제3회 공연예술축제 ‘그라제’ : 10.1.~ 5. 소극장 ․ 잔디극장 일원
광주국악상설공연 : 매월 기획공연 마련, 주 3회 온라인 언택트 공연 진행
- GAC기획전시 : 작가지원 공모전시 5회 개최

광주문화예술회관(이하, 회관)은 광주시립예술단을 비롯해 GAC기획공연ㆍ광주국악상설공연ㆍ전시ㆍ그라제 축제 등 2021년 하반기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광주시립예술단은 하반기 8개 단체가 37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부터 시작된 대극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소극장을 주요 거점으로 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빛고을 시민문화관 등에서 공연한다. 또한 코로나 힐링 콘서트, 찾아가는 예술단, 현장 공감 등 공연을 기획해 대외 활동을 활발히 하며, 더 많은 시민들과 가깝게 만난다.

광주시립관현악단.
광주시립관현악단.

GAC기획공연은 포시즌, 포커스, 11시 음악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현대무용, 대중가요, 융복합 등 23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광주국악상설 공연은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 육성’을 목표로 올해 창작공연 공모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공연예술계에서도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사업을 축소, 중단해왔다면 이제는 코로나 상황이 회피가 아닌 극복의 상황이며 나아가 공존의 방안을 모색해야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회관 역시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 추진에 임하고 있다.

성현출 광주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대극장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500석 규모의 소극장과 야외극장, 외부 공연장 등을 활용해 상황에 맞게, 시의적절하게 공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위기 속에서도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공연은 멈추지 않는다.”고 밝혔다.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지휘자 홍석원)은 제356회 정기연주회 ‘음악휴가’로 하반기를 시작한다. 7월 2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클래식 음악과 함께 휴가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을 들려준다. 베를리오즈 ‘로마의 사육제’, 브루흐 ‘스코틀랜드 환상곡’, 슈만, 교향곡 제3번 ‘라인’이 연주되며 특히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의 협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8월 26일은 제357회 정기연주회 ‘Healing in Nature’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슈베르트 ‘로자문데 서곡’, 오보이스트 한이제의 협연으로 윌리엄스 ‘오보에 협주곡A단조’, 베토벤이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인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을 연주한다.

가을 초입, 러시아 발레 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GSO 오티움 콘서트Ⅴ ‘Russian Dance’가 9월 16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광주시립발레단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발레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매력적인 멜로디와 풍부한 색채감으로 발레 곡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하차투리안, 스파르타쿠스 모음곡 중 ‘스파르타쿠스와 프리기아의 아다지오’, 차이콥스키 3대 발레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스트라빈스키의 최초 발레 음악이자 출세작인 ‘불새’를 연주한다.

10월 14일 GSO 오티움 콘서트Ⅵ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 – 가을, 겨울’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음악칼럼니스트 이지영의 해설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의 협연, 광주시향 부지휘자 김영언이 지휘한다. 클래식 역사상 가장 많이 연주되고 사랑받는 비발디의 ‘사계 – 가을, 겨울’과 전 세계의 탱고음악을 알린 피아졸라의 ‘사계 – 가을, 겨울’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358회 정기연주회 ‘고전의 품격’은 10월 30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경쾌한 리듬과 활기찬 분위기의 고전음악인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D장조’는 첼리스트 김두민이 협연한다. 평안하고 쾌활한 느낌과 맑고 밝은 분위기를 지닌 곡인 브루크너의 ‘교향곡 6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제359회 정기연주회 ‘마지막 유산’은 11월 18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홍석원 지휘와 손민수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마지막 유산인 피아노 협주곡 27번과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유산, 교향곡 6번 ‘비창’을 연주한다.

GSO 오티움 콘서트Ⅶ ‘영국 음악여행’은 12월 2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과 헨델의 ‘하프 협주곡’(협연 방선영), 하이든의 교향곡 104번 ‘런던’을 연주한다.

2021년 마지막 공연은 제360회 정기음악회 2021 송년음악회 ‘향연’이다. 12월 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한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광주시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공연 장면.
광주시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공연 장면.

광주시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은 하반기에 광주시민 곁으로 더 가깝게 다가간다. 특별기획공연 빛의 정원은 한국문화의 매력을 현시대적인 해석으로 만든 창작 발레와 클래식 발레를 접목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9월 10일~11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첫 선보인 뒤 광주 도심 곳곳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10월 15일 양림동 야외공연, 16일 광주호 호수생태원에서 코로나 극복 힐링 콘서트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

하반기에도 발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히기 위해 유럽의 ‘살롱’을 콘셉트로한 수시공연 발레 살롱콘서트를 연다. 10월 8일~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올해 관객들이 가장 선호한 작품을 선정해 갈라 무대를 선보이고, 11월 11일~13일에는 작곡가 루드비히 밍쿠스가 남긴 ‘돈키호테’, ‘라바데야르’, ‘파키타’까지 발레명작 시리즈 3편을 공연한다.

12월 23일~26일, 4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에서 광주시립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제129회 정기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 차이콥스키가 남긴 크리스마스 선물 ‘호두까기 인형’을 새로운 안무로 재창작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한다.

광주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지휘자 김인재)은 하반기 두 번의 정기연주회와 오페라 ‘박하사탕’ㆍ제주국제관악제ㆍ그라제 축제 협연 및 초청연주회로 총 5회 공연한다. 두 번의 정기연주회는 톡톡 튀는 제목과 유쾌한 레퍼토리를 구성해 관객들에게 합창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187회 정기연주회 ‘맛깔난 우리 식탁’은 10월 2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늦가을 감성과 추억, 그리고 정겨운 우리 식탁’을 주제로 꾸민다.

첫 번째 무대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을 소재로 한 노래들로 한상 차림 한다. ‘김치’,‘된장찌개’, ‘고등어’, ‘막걸리송’, ‘산 낙지를 위하여’ 등 음식을 소재로 한 11곡을 부른다. 두 번째 무대는 그리움과 사랑을 주제로 한다. ‘가을 꽃’, ‘들국화’, ‘사랑하면 할수록’, ‘사랑은’ 등 9곡을 들려준다.

제188회 정기연주회 ‘올 겨울엔 뭐니 뭐니 해도’는 12월 14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말연시 ‘아무리 바빠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행복을 느껴보자’는 주제를 전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노래와 캐롤을 들려준다. ‘눈’, ‘The Christmas Song(크리스마스 송)’, ‘The Gift of the Season (크리스마스의 선물)’ 등 17곡의 겨울 노래를 합창으로 전한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박주현)은 하반기를 여는 첫 공연으로 10월 2일 ‘The Beatles and BTS’를 광주시립미술관 야외무대와 광주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공연한다.

1960~70년대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룹 비틀즈의 명곡과 2021년 현재 온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아이돌 그룹 BTS의 음악으로 10대부터 70대 연령까지 폭넓게 즐기는 무대가 될 것이다.

10월 16일에는 경기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에 참가한다. 1992년 시작해 수도권과 지방도시에서 교체 개최되고 있는 합창 축제로 전국의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하는 유일한 합창제이다. 별(이수인), I can feel the rhythm 리듬을 느껴요(Christi Miller), Hats 모자(Hank Beebe)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4일에는 ‘슈만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with 발레’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슈만의「어린이 정경」은 1838년 작곡한 30여 편의 짧은 곡 중에서 13편을 추려서 만든 모음곡이다.

어린아이들의 뛰노는 모습, 상상의 장면, 꿈꾸는 장면 등을 표현한 곡들이다. 어린이다운 순수한 선율을 멜로디 삼아 음악적으로 표현한「어린이 정경」을 합창곡으로 편곡했다. 광주시립발레단이 함께해 귀로 듣고 눈으로 감상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광주시립창극단

광주시립창극단.
광주시립창극단.

광주시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애)은 10월 3일 제3회 GAC 공연예술축제 그라제에 참여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창극단 대표 레퍼토리인 가․무․악 퍼포먼스 ‘신의 소리’와 단막창극 ‘놀보와 마당쇠’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가을하면 떠오르는 민속놀이 강강술래를 시민들과 함께 꾸민다.

11월 5일~ 6일에는 제56회 정기공연 ‘적벽대전’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적벽대전’은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적벽가를 창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광주시립창극단 32년 역사에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 판소리 다섯바탕 창극 작품화를 완성하는 마지막 작품인 것이다. 판소리 적벽가의 내용 중 눈 대목을 중심으로 장면을 구성하여 사건에 흐름에 따라 전쟁이 벌어지는 긴박함을 창극으로 담았다.

‘송년 국악한마당’은 12월 1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창극단 대표 레퍼토리를 송년 분위기에 맞게 선보인다. 2021년의 대미를 장식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자 한상일)은 여름시즌을 맞이하여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제127회 정기연주회 –구연동화극 ‘신나는 국악여행’을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극과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를 소재로 국악기 연주와 연극체험, 노래와 춤을 곁들인 구연동화극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공연으로, 보다 입체적인 국악관현악을 즐길 수 있다.

12월 16일에는 제128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를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2021년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공연이다. 명인, 명창들의 무대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이 전해주는 즐거움과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밖에 월 4회로 진행되는 광주국악상설공연과 제3회 GAC 공연예술축제 그라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시립극단

광주시립극단은 제1회 창작희곡 공모전 당선작 ‘양림(楊林)’ 낭독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 제1회 창작희곡 공모전에 당선된 이정아 작가의 작품이다. 광주 근현대사의 자취가 남아있는 양림을 배경으로 미감아 출신의 ‘요셉’이 고향을 떠나 겪은 일들이 오디세이처럼 펼쳐진다. 무대연출을 최소화하는 대신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로 희곡의 글맛을 살리며 영상, 조명, 음악 등을 가미한 입체 낭독극을 선사한다.

제17회 정기공연은 11월 25일~27일 광주시립극단의 인기 레퍼토리인 ‘나의 살던 고향’을 올린다. 미국 극작가 손톤 와일더의 퓰리처상 수상작 ‘우리 읍내(Our Town)'를 1970년대 송정리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지난 2014년, 2018년 공연마다 4회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작품성 흥행성 모두 갖춘 광주시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다. 80-90년대 광주 연극을 이끌었던 드라마 스튜디오 연출인 강남진(백제예술대 교수)가 각색ㆍ연출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강남진 교수가 다시 연출을 맡아 2014년 초연의 감동과 재미를 전한다.

광주시립오페라단

광주시립오페라단 헨젤과 그레텔.
광주시립오페라단 헨젤과 그레텔.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올해 하반기 첫 공연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과 국립극장이 공동 주최하는 ‘이건용, 오페라 박하사탕’은 지난 2019-2020년 콘서트 오페라로 선보인 이후, 한국 창작 오페라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주목받으며 평단 및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올해는 처음으로 2막 6장 전막을 풀(full)프로덕션 오페라로 초연한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을 원작으로 1980년 5월 광주, 공수부대원으로 투입된 한 남자의 사랑과 파멸을 다룬 사실주의적 오페라이며, 윤병길, 국윤종, 윤상아, 김순영, 최병혁, 나건용, 정주희, 김샤론 등이 출연한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돌아온다. 독일의 작곡가 홈퍼딩크가 누이동생 베테의 대본에 곡을 붙여 만든 동화 오페라이다. 그림형제의 동화를 아름답고 신비로운 멜로디와 웅장하고 환상적인 오케스트레이션에 담아냈다. 요정과 마녀, 과자로 만든 집이 등장하는 등 환상이 넘치는 무대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광주에서 그치지 않고 전국 방방곡곡으로 나간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하는 ‘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올해 사천문화예술회관(10.6.), 용인문화재단(10.29.~30), 옥천문화예술회관(11.5.) 등 3개 지역에서 공연한다.

하반기 마지막 공연으로 오페라 명작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주 특별한 오페라의 밤이 펼쳐진다.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Ⅰ’를 통해 오페라 명작을 주축으로 가장 빛나는 오페라 명장면들을 모아 선보인다.

2021 GAC 기획공연

기획공연 포시즌은 국내외에서 작품성 및 대중성을 인정받은 공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 시대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수고하는 시민들을 위해 응원의 박수를 음악으로 보내고자 한다.

하반기 ‘포시즌-박수를 보내다’ 독주회 시리즈는 지난 7월 13일 독보적인 심연의 카리스마로 청중을 이끄는 첼리스트 ‘김민지 첼로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8월 21일(토)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으로부터 ‘천부적으로 타고났다.’고 찬사를 받은 ‘피아니스트 원재연 독주회’, 9월 6일(월) 한국인 최초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 바이올린 리사이틀’, 12월 22일(수) 세계가 먼저 인정한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포시즌-박수를 보내다’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기획공연은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과 ‘빈-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를 초청한다. 아스토르 피아졸라 음악의 계승자로 평가받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 공연이 10월 4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탄생100주년으로 피아졸라의 정신을 계승한 세계 유일 탱고 앙상블인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의 공연을 광주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다.

유럽 최고의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두 단체의 수석 및 솔리스트 단원으로 구성된 ‘빈-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는 10월 17일 선보일 예정이다.

‘포시즌-박수를 보내다’ 현악사중주 시리즈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다섯 팀의 현악 사중주단이 함께한다.

하이든 국제실내악 콩쿠르 우승 등 실내악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 아벨콰르텟(3일)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등 활발히 활동하는 각기 다른 네 명의 젊은 첼리스트가 모인 아더첼로콰르텟(4일), 창단 1년 6개월 만에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 위그모어홀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에스메콰르텟(5일)이 공연한다.

시리즈 마지막 날인 6일은 두 팀의 무대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미국에서 열린 2021 제48회 피쉬오프 챔버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한 리수스콰르텟(오후), 2021 제72회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현악사중주 부문 우승 및 다섯 개의 특별상을 수상한 아레테콰르텟(저녁)이 대미를 장식한다. ‘실내악’은 클래식 연주 가운데 가장 다양한 모습, 연주형태를 가진 실내악의 음악적 특성과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해줄 예정이다.

GAC 기획공연2_ 포커스(Focus)

GAC기획공연 포커스는 관객들이 다양한 예술장르(콘서트, 극, 무용 등)를 접하고 그것을 친근하게 향유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각 공연 장르별로 트렌드를 선도하거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섹션이다. 상반기에는 아카펠라그룹 EXIT(4월), 두들팝(5월),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인 코리아, 토니윤(6월), 첼리스트 홍진호 리사이틀(7월)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을 선보였다.

하반기 포커스 첫 공연은 8월 31일 문을 연다. 사전에 출연자를 공개하지 않는 방식으로 티켓 판매를 하는 ‘블라인드 오픈’으로 진행한다. 힌트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 밴드라는 것. 8월 9일 오후 2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티켓 오픈한다.

9월 14일 포커스 여섯 번째 무대는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뮤지션 서사무엘 콘서트’ 이다. 그는 랩핑과 보컬의 구분을 짓지 않고 장르를 넘나드는 ‘서사무엘’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래퍼로서 다양한 힙합 크루와 함께 활동하며 2015년 첫 정규앨범 <Frameworks>를 발매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카테고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10월 5일에는 음악으로 떠나는 아프리카 여행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랜드’이다.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아프리카 여행 중 받은 영감을 기반으로 작곡된 노래들로 무대를 펼친다. 하림이 아프리카 여행 중 만난 사람들, 인상 깊었던 풍경과 자연 등 생생한 여행이야기를 담고 있는 음악들을 통해 마치 세렝게티 초원을 여행하는 듯한 감성으로 낯설지만 매력적인 순간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12월 19일 포커스 마지막 공연은 춤추는 원숭이 ‘루돌프’의 꿈을 향한 여정을 다룬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무용, 루돌프’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최초로 제작한 어린이 무용이다.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이고 독창적으로 해석한 움직임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안무가 이경구가 안무와 대본으로 참여했다. 구연동화와 현대무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로 말과 노래, 때로는 랩까지 선보이며 어린이 관객들과 만난다.

GAC 기획공연3_ 11시 음악 산책

GAC기획공연 11시 음악 산책은 ‘지구에게 보내는 음악편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첫 이야기는 마땅히 자연과 환경이 되어야 한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자연을 사랑하는 음악가들이 참여하여 저마다의 주제와 마음으로 지구에게 음악편지를 띄우는 시간이다. 진행은 KBS 아나운서 이상협이 맡는다.

상반기 ‘박혜상의 사랑스런 것들을 위한 노래’(4.29.), ‘심규선 달의 뒷면처럼 외로웠던 우리’(5.28.), ‘신영숙의 별을 찾는 여행’(6.28.) 세 차례 진행된 올해 11시 음악 산책은 매 회 매진을 기록하며 하반기 공연에도 기대를 모은다. 하반기 공연은 7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만나볼 수 있으며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11시 음악 산책 네 번째 이야기는 7월 27일 ‘차진엽의 지구 모자이크화’이다. 국내 최고 안무가 차진엽과 함께 하는 무대로 우주선에 실어 보낼 지구의 소리를 만든다는 상상력으로 우리시대의 소리와 현상을 음악과 안무로 표현한다.

8월 25일은 ‘조진주, 소리너머’가 펼쳐진다.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음악가, 소리주변과 소리너머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포기하지 않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의 이야기와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9월 28일은 ‘김가온의 Thanks giving day’를 공연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은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게 베풀고 위로해주는 자연에 대한 감사를 음악으로 전한다.

10월 27일은 ‘박은식의 피아노의 숲’을 공연한다. 산타페 국제 콩쿠르 1위에 빛나는 박은식의 피아노 선율에 미디어아트를 더한다.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의 대표작인 <무등 판타지아>가 무대를 장식하고 박은식의 쇼팽<녹턴>연주로 피아노의 숲을 극장에 재현한다.

마지막 공연은 11월 19일 ‘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가 공연한다. ‘위로’라는 주제로 우리를 토닥여 주는 음악의 힘을 통해 모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다. 플루티스트 최나경, 첼리스트 박진영, 하피스트 시반 마겐, 퍼커셔니스트 한문경이 뭉쳐 11시 음악 산책 마지막 무대에 나선다.

GAC 방방곡곡 문화공감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무용 ‘루돌프’(포커스 사업)를 비롯해 뮤지컬 ‘캔터빌의 유령’, 저스트원 컴퍼니의 ‘Performance B-cut’, 팀프 앙상블의 ‘피노키오의 모험’, ‘블랙스트링 콘서트’까지 총 5개의 작품을 유치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가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9월 3일은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거리의 예술가 세상에 나오다-Peformance B-cut을 공연한다. 스트릿 댄스(비보이·팝핀·락킹), 비트박스, 현대무용, 미디어아트 등 여러 장르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0월 3일은 팀프앙상블의 피노키오의 모험을 무대에 올린다. 흔히 아는 피노키오의 이야기에 클래식 연주, 아름다운 삽화, 배우의 실감나는 연기가 더해지는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11월 20일에는 한국 전통음악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블랙스트링 콘서트를 선보인다. 현대적이고 독특한 블랙스트링만의 아름다움이 담긴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1집 ‘Mask Dance’ 및 2집 ‘Karma’의 대표곡들을 공연할 예정이다.

제3회 공연예술축제 ‘그라제’
10월 1일~5일까지, 회관 소극장, 잔디광장 일원

시민들과 함께하는 GAC공연예술축제 ‘그라제’가 10월 1일~5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과 잔디광장 등 일원에서 클래식, 발레, 연극, 국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립예술단, 민간예술단체 초청, 지역예술인이 참여해 섹션별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립예술단은 발레단, 창극단, 합창단, 국악관현악단, 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한다. 광주시립발레단 특별기획공연 ‘빛의 정원’(10.1.),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The Beatles and BTS’(10.2.), 광주시립창극단 ‘그라제 국악 한마당’(10.3.),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시민과 함께하는 러브 콘서트’(10.4.), 광주시립합창단 ‘해 저무는 시간, 감성으로’(10.5.)를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공연한다.

민간예술단체는 개관3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세계 유일 탱고 앙상블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10.4.) 공연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랜드’(10.5.),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융복합공연 ‘피노키오의 모험’(10.3.)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 락 개그맨 정찬우가 만든 화제작, 밴드를 꿈꾸는 탈옥수들의 유쾌한 성공기를 다룬 락 뮤지컬 ‘프리즌’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지역예술인 공연은 야외 버스킹 무대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든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과 상생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쾌한 버블 마술쇼 ‘버블타이거’, 시립발레단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오픈 클래스’, 갤러리에서 열리는 청년미술작가회 전시 ‘다른 표현, 같은 열정’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 또한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광주국악상설공연
매 월 기획공연 마련, 주 3회 온라인 언택트 공연 진행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하고 있는 광주국악상설공연이 2021년 하반기에도 주5회(화-토), 오후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광주시립창극단, 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우리지역 민간예술단체 등 총 12팀이 대거 참여해 광주만의 색깔을 담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판소리, 민요, 한국무용 등 전통국악과 창작국악 그리고 현대장르가 융합된 퓨전국악 등 흥겨운 마당을 펼친다.

상반기에는 우리지역 소재로 한 창작 공연 작품을 공모하여 더욱 새롭고 정교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났으며, 현재(’21.6.30.기준)까지 총 154회의 공연을 선보였고, 4만7천여 명이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으로 광주국악상설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매월 주제를 가지고 월중 기획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에는 ‘떠나자~! 시원한 국악바캉스’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시민들이 실내에서 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신명나는 국악 공연을 마련한다.

이어서 9월에는 추석맞이 특별공연, 10월~11월에는 외부 국악단체 초청공연, 12월에는 송년 스페셜 공연 등을 기획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게 시·공간에 제약 없이 어디서나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언택트 공연을 주3회(목~토) 실시간 중계를 지속 추진한다.

GAC 기획전시

공연과 함께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는 갤러리에서는 광주·전남지역 작가 전시지원 공모전이 총 5회 열린다.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교류 증진을 위한 공모 전시다.

하반기 첫 전시는 자연에서 가장 원초적인 생명체인 나무를 소재로 작품을 선보이는 한국화가 오창록 개인전 <천년의 빛>이 8월 12일 ~ 9월 5일까지 진행된다.

9월 9일~10월 4일까지는 광주화단을 이끌어갈 주역인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청년미술작가회 <다른 표현, 같은 열정>이 열린다.

10월에는 올해로 575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회화로 표현하는 서양화가 윤병학 개인전 <언어기호와 한글 자모의 변형적 조형미> 이 10월 7일~10월 31일까지 개최된다.

11월 4일 ~ 11월 28일까지는 전남 영암의 역사와 문화, 예술, 자연환경 등을 예술적 시각으로 다양하게 풀어내는 월출미술인회 <영암, 시간을 걷다 忖>이 열린다.

올해 마지막 전시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자라나 푸른 싹을 틔우는 담쟁이의 생명력을 화폭에 담아내는 서양화가 이금주 개인전 <희망드림Dream>이 열린다. 12월 2일~12월 26일까지다.

2022년 전시지원 공모는 오는 10월, 서류접수 후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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