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영 캘리그래피 명장의 고향사랑은 '진행 중'
진성영 캘리그래피 명장의 고향사랑은 '진행 중'
  • 조현옥 편집위원
  • 승인 2021.07.19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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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조도면 선주들의 배이름 캘리그래피로 써주기 봉사
생활폐품. 해양쓰레기 빈티지 작품이어 선체명 재능기부 중

전남 진도군 조도(새섬)에서 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석산 진성영 캘리그래피 작가가 공동체 나눔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조도에서 생활 중인 진 작가는 생활폐품 및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빈티지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조도에서 배를 운영 중인 선주들의 배 이름을 직접 써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가 전남 진도군 조도 자신의 고향에 정주하면서 고향사람들의 배이름을 무료로 써주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진성영 제공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가 전남 진도군 조도 자신의 고향에 정주하면서 고향사람들의 배이름을 무료로 써주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진성영 제공

재능기부 대상은 진도 조도 해역에서 주로 톳 양식업을 하는 어장관리선을 비롯해 레저용 선박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처음으로 진 작가에게 배 이름을 의뢰한 김향빈(72) 씨는 "조도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모습을 유심히 보면서 배 이름을 써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최초 조선소에서 배건조 당시 제작해주는 선명이 오래돼  잘 보이지도 않고 특히 획일화된 선명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으로 진 작가에게 맡기게 됐다"고 말했다.

작업을 마친 진성영 작가는 "어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배 이름 의뢰가 들어오면 바로 써주는게 아니라 배 이름과 용도에 맞게 콘셉을 선주와 상의를 해서 작업을 진행한다" 고 밝혔다.

현재 진작가는 폐품 및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빈티지 작품화를 하면서 동시에 본인의 13번째 책 집필을 하고 있다.

진성영 작가의 재능기부로 새롭게 이름을 새긴 전남 진도군 조도면 어선. ⓒ진성영 제공
진성영 작가의 재능기부로 새롭게 이름을 새긴 전남 진도군 조도면 어선. ⓒ진성영 제공

특히 오는 12월 말경 개통예정인 하조도~나배도 간 연륙교 '나배대교' 교명과 표지석 서체 역시 재능기부로 탄생될 예정이어서 진 작가의 고향사랑 실천에 귀추가 주목된다.

/배이름 써주기: 010 5673 7040 (진성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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