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던 한국문화’, ‘내가 좋아하는 한국어를 소개합니다’ 주제

호남대학교 중국 항저우 세종학당(학당장 손완이)이 주최한 ‘2021년 항저우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7월 9일 온라인(텐센트회의)으로 진행돼 홍일유 씨가 영예의 ‘대상’, 양지아핑 씨가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세종학당 재단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각 세종학당별 예선을 치르고, 대상 수상자는 세종학당 재단에서 시행하는 ‘우수 학습자 초청 연수’ 참가 자격 자동 부여와 ‘세종학당재단 말하기 대회’ 본선 진출의 기회가 주어진다.

세종학당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세종학당 수강생 외에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지 신청하고 참석할 수 있도록 폭넓은 참가를 시도했다.

‘나만 몰랐던 한국 문화’와 ‘내가 좋아하는 한국어를 소개합니다’ 라는 두 가지 주제로 열린 이번 말하기 대회는 총 8팀의 본선 진출자가 선의의 경쟁을 벌여 대상은 홍일유 씨가, 금상은 양지아핑 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수상자 홍일유 씨는 한국어를 2년 동안 배웠으며, 한국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의 가사 "어른은 그저 어른으로서의 일들에 바빴을 뿐이고 나이의 무게감을 강한 척으로 버텨 냈을 뿐이다" 구문을 인용한 인상 깊은 발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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