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다향고 학생 교사, 미얀마민주화운동 지지' 캠페인 진행

전남 보성 다향고교(교장 김종진)가 13일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기 위한 사제동행 인권동아리인 ‘행동 기억’을 중심으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행사를 진행했다. 

다향고는 "미얀마 민주화운동은 올해년 2월에 일어나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운동이 점차 언론과 시민들의 기억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다시 행동을 통해 기억하기위해 진행되었다"고 소개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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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 2월 미얀마 군부쿠데타 이후 이를 반대하는 미얀마민주화운동이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투쟁 중인 가운데 전남 보성 다향고 학생들이 최근 교내에서 미얀마민주운동을 지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다향고는 전쟁사·통합사회 교과시간과 동아리 시간 등을 활용하여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전개, 현재상황 등에 대한 계기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 동아리 ‘행동기억’이 중심이 되어 잊혀져가는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된 것.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행사는 다향고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민주화운동 후원 마스크 배부, 손도장으로 미얀마 지지 손가락 만들기, 직접 제작한 미얀마 민주화운동 자료 소개, 미얀마 민주화운동 응원 글쓰기 활동 등 행동을 통해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했다.

김종진 다향고 교장은 "미얀마와 같은 고통을 겪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미얀마 국민들에게 작지만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 학생들의 관심과 지지가 미얀마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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