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 "정세균 후보를 민주당 후보로 만들어달라!”

“정세균 후보의 승리가 나의 승리이자 우리 충청의 승리로 충청에서 변화와 역전의 회오리 바람이 불기 시작할 것입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승리를 위해 일치단결하자며 이같이 지지의 뜻을 밝혔다.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도지사, 정세균전 총리, 이광재 의원. ⓒ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 제공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도지사, 정세균전 총리, 이광재 의원. ⓒ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 제공

13일 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상임대표 조오섭 의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정세균 전 총리와 양승조 충남지사가 회동을 갖고 실용적 노선의 복지문제 전문가인 양승조 지사와 정책연대를 합의하고 큰 틀에서 4기 민주정부 수립과 정권 재창출 필승을 위해 뜻을 모으고 사실상 지지선언을 했다.

균형사다리 측은 충남도지사인 양승조 지사와 강원도지사를 지낸 이광재 의원이 정 전 총리를 잇따라 지지선언하면서 지지세가 호남권에서 중부권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정 전 총리와 함께 자리한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정세균 후보를 돕는 것이 저를 돕는 것이고 정세균 후보의 승리가 나의 승리이자 우리 충청의 승리다”며 “저를 도와주셨듯이 일치단결해 정세균 후보를 도와 지금의 판세를 역전시켜 반드시 민주당 후보로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지사는 이어 “충청지역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 개표가 시작되므로 충청의 흐름이 경선의 방향을 좌우할 것이다”며 “변화와 역전의 회오리 바람이 충청에서 불기 시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세균 전 총리는 “양승조 지사는 신뢰의 정치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매우 기쁘고, 양 지사와 좀 더 긴밀하게 손 잡게 된 것이 저에게는 큰 행운이다”며 “SJK 연합(SJ 승조 + SK 세균)은 누가 누굴 도와주는 정도가 아니라 파트너쉽의 관계를 만들고 SJK 연대로 반드시 성공하자”고 지지에 대해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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