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이재동)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하는 무등산국립공원 도원야영장을 오는 7월 1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도원야영장은 도원계곡과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경사를 유지해 경관훼손을 최소화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였다. 장불재, 규봉암까지 탐방이 가능한 무등산 자락에 위치하여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

무등산 국립공원 도원야영장 전경.
무등산 국립공원 도원야영장 전경.

도원야영장은 부지면적 9,944m²(약 3,000평)에 풀옵션 영지 13동과 일반영지 19동, 총 32동의 영지가 조성되어 있다. 풀옵션 영지는 산막텐트와 물품 등을 대여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영지는 바닥재질에 따라 데크 영지(9동)와 마사토 영지(10동)로 구분되어 있다.

인접한 도원명품마을, 화순 이서면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친환경 스콘 만들기 체험, 농산물 플리마켓 등 다양한 야영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원야영장은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야영을 목표로 야영객이 동참하는 선진 야영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야영객에게 사전 알림 문자를 통해 적정 식재료량, 일회용품 대체 물품목록을 안내하고 쓰레기 감소에 참여한 야영객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야영장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와 플라스틱 등은 자원 재순환을 통해 친환경 퇴비, 공원관리 물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에너지절약을 연계한 프로그램과 탄소중립 실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여 야영객에게 탄소중립 동참을 유도한다.

무등산국립공원 도원야영장은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사전예약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7월 13일 오후2시부터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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