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11월까지‘ACC 특별투어’운영
매달 주제별 공간 산책·공예품 등 제작

전문 해설사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공간을 둘러보며 아시아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최원일)은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다른 주제로 ACC 야외 권역을 산책하며 아시아각국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ACC 특별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을 시작으로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오후 2시 30분과 4시 30분 두 차례씩 모두 10차례‘ACC 녹지섬 투어’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ACC 야외공간에 숨겨진 계절별 나무와 꽃의 의미를 해설사에게 들으며 문화정보원 녹지대를 산책한다. 이어 라이브러리파크 대나무정원에서 태국 치앙마이의 전통 제책기법을 활용해 공책과 수첩 등을 만들어 본다.

8월에는 민주항쟁 구역을 살펴본 뒤 인도네시아 수공예 기술로 제작한 바틱천을 이용해 작은 지갑 등을 전문가 도움으로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9월 참가자에게는 어린이문화원의 옥상정원을 탐방하고 태국 끄라통(소원향초)을 만드는 추억을 선사한다. 잎과 꽃으로 소원 바구니를 장식하고 향초를 꽂아 나만의 향초를 가질 수 있다.

이어 10월은 예술극장과 하늘마당에서 인도 전통요가의 기원과 동작을 배우며 명상을 즐기는 치유의 시간이다.

그리고 11월에는 전당의 녹지섬 구역을 산책하고 아시아권 각 나라의 전통차를 시음하고 차 문화를 알아보는 것으로 이번 특별 투어가 마무리된다.

ACC는 9일부터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프로그램 참가 예약을 받는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1회당 참여 인원을 8명으로 한정한다. 참가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현장에서 발열상태를 확인 받고 2m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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