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여자농구부가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3전 전승을 달리던 광주대는 9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동 1위 단국대(3승)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53-55로 아쉽게 패배했다.

광주대학교 농고부.
광주대학교 농고부.

이번 대회 여대부는 광주대를 비롯해 단국대, 울산대, 수원대, 연세대 등 5팀이 풀리그로 치러 우승팀을 가렸다.

광주대는 이날 경기에서 양지원(2년)과 김원지(2년)가 각각 19점과 16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1학년 유아비 역시 5득점 5어시스트, 5가로채기를 기록하며 동료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특히 3쿼터를 33-55로 마치며 위기를 맞이한 광주대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인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2점 한 골 차로 지고 말았다.

국선경 광주대 감독은 “내 실수로 경기를 졌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왕중왕전때 단국대와 만나면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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