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태일 교수와 계명대 의대 임승순 교수 공동연구팀은 비알콜성지방간 동물모델에서 지방생합성 조절 주요 전사인자인 SREBP-1c의 활성화가 황화수소 생성 효소인 cystathionine γ-lyase 발현을 감소시켜 ULK1 sulfhydration 매개 lipophagy를 억제함으로써 간에서 지방축적을 유도한다는 새로운 발병 분자기전을 규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비알콜성지방간 제어를 위한 새로운 치료전략으로써, 황화수소 신호전달을 통한 오토파지 단백질 변형과 활성 조절 경로를 제시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와 함께 분자세포생물학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Molecular Cell’ (피인용지수 17.970) 7월 6일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보건복지부, 한국식품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Nguyen Thi Phoung Thuy (제1저자), 전태일 교수 (교신저자)와 계명대 의대 김도영(제1저자), 임승순(교신저자) 교수가 주도하고, 전남대 수의대(문창종 교수), 한국식품연구원, Johns Hopkins 의대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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