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오후3시 광주문예회관 소극장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한상일)이 우리 음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더욱 다채롭게 알리기 위해 작품 제작을 통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선보이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127회 정기연주회 ‘구연동화극 <신나는 국악여행>’이 바로 그 무대.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다양한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만든 새로운 작품으로 올해 초연 무대를 바탕으로 해마다 완성도를 높이고, 매년 레퍼토리의 다양성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우리 음악을 통해 개성 있는 다양한 무대를 펼쳐온 국악관현악단은 좀 더 다양한 관객층을 확보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무엇보다 극과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구성이 눈길을 끈다. 듣기만 하는 관현악에서 벗어나 눈으로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입체적인 국악관현악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의도.

또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전래동화 이야기를 소재로 아름다운 국악기 연주와 연극체험, 노래와 춤을 곁들여 한층 더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다. 더불어 국악기를 알리기 위해 관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 국악기의 특색과 우리 국악기가 지닌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이야기 속에 담겨진 충심, 효심, 형제간 우애의 교훈적인 메시지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한상일 상임지휘자가 예술감독으로서 진두지휘를 하고, 최원록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연출, 각색에는 극단 얼・아리의 양태훈 대표, 극본에 김경숙 작가, 음악에 장태평 작곡가, 광주시립창극단 무용부 한명선 상임수석의 안무, 노래지도 임주신 등이 함께 참여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3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오후 3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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