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현산초, 진도중 피해 상황 점검 긴급 복구 지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7일 오후 도내 집중호우 지역을 찾아 학교 현장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긴급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해남현산초등학교와 진도중학교를 방문, 급식실과 교실·복도 등의 침·누수 상태를 살피고, “신속하게 복구해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학사운영을 정상화해줄 것.”을 지시했다.

장석웅 전남도육감이 7일 집중호우피해를 입은 진도중학교를 방문하여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장석웅 전남도육감이 7일 집중호우피해를 입은 진도중학교를 방문하여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 사이 전남 전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일선 학교 현장에도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틀 동안 40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한 해남·진도 지역 5개 학교에서 누수 및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전남도교육청은 6일 하루 동안 해남과 진도 지역 6개 학교에 대해 등교시간 조정, 원격수업 전환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재난대응반을 구성해 추가 피해예방 및 조기 복구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교육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2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피해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또, 필요 시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사일정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이번 장맛비가 전남에 집중되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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