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종가상 3300선을 돌파하며 역사상 신고점을 기록했다. 지난 주는 뉴욕 증시도 주간으로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FOMC 이후 연준 위원들의 불확실한 발언에 잠시 주춤했던 증시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1조 달러 인프라 투자안 합의 소식에 환호했다. 인프라 투자가 현실화 되면 미국 GDP 생산량이 약 1%이상 추가 상승이 가능할 거란 기대감이 글로벌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 글을 읽은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것은 과연 코스피 지수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 하는 점일 것이다. 결론부터 전달하면 최소한 이번주는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수요일 이후는 상황을 봐야 하지만 3300이란 지수대는 그간의 매물대를 다 돌파한 수치이고 이제부터는 1%만 움직여도 지수가 30~40포인트씩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지수라는 숫자 보다는 그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대응전략과 현재 중요한 바로미터에 대해 간단히 전달하겠다. 첫째, 고점은 아직이다. 둘째, 시장 방향성 핵심은 삼성전자이다. 셋째, 카카오와 네이버는 신규 진입은 가능하지만 아직은 기다리자. 넷째, 성장주 투자 여전히 유효하다.

최근 시장은 지수는 상승하는데 내가 가진 종목은 별 볼일 없는 그런 난해한 흐름이다. 소수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몇 개가 지수만 끌어 올려서 그렇다.

일단, 종목 투자는 여전히 테마주 위주가 가능하고 지난 금요일 좋은 흐름이 나왔던 인프라 투자 및 친환경 관련 종목들은 정책 이슈 기대감에 상승이 나온 것이라서 추격 매수는 반대한다. 그리고 지수가 연일 고점을 돌파하고 있는데 한 두 차례 출렁임은 나올 수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시장의 상승 모멘텀은 끝나지 않았다고 본다. 어디까지 갈 것인가?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지수대이고 예측은 못 한다. 지금은 흐름을 보면서 대응하는게 맞겠다.

지난 주 후반 미국 나이키의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역시나 경기 회복 및 소비 회복 신호로 해석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미국 아크펀드 관련주들이 시장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아크펀드는 미국 성장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펀드로 대표적으로 테슬라, 테라독 헬스, 스퀘어, 줌, 유니티, 스포티파이 등에 투자한다.

지금은 미국 증시와 한국 및 아시아 주요 국가 증시가 비슷한 움직임이고 그래서 미국 아크펀드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국내 성장주와 반도체 관련주는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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