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이상 시민 106명, 10월말까지 활동
‘2045 탄소중립도시 광주’ 슬로건 제시, 시민 제안과제 도출 등

광주광역시는 ‘2045 탄소중립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실행계획을 논의할 ‘기후위기대응 시민정책디자인단’이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정책디자인단은 지난 5월 10대 이상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발된 106명으로, 오는 10월31일까지 ▲2045 탄소중립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비전과 슬로건 제시 ▲광주시 기후위기대응 관련 시민 제안과제 도출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분야별 행동 수칙 수립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에 따라 디자인단의 퍼포먼스와 기후위기대응 관련 특강, 그룹별 광주시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시민 제안과제 도출을 위한 원탁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2045 탄소중립도시 실현’ 추진 정책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 중이다. 각종 포럼, 세미나, 정책디자인단 및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박남주 시 환경생태국장은 “204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시민정책디자인단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로 만들어가는 그린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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