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주제…20여점 전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서양화가 우미경 초대전을 내달 4일까지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바다를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작품은 산과 백사장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닌 오롯이 물결 출렁이는 바다만을 나타내고 있다.

우미경 작가는 물결과 바다의 명암을 표현하기 위해 무려 9~11회의 밑칠을 하면서 작품의 밀도감을 높여, 마치 한참을 바다만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특히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는 제목의 작품은 바다의 수평적 구조와 빗줄기의 수직적 구조가 조화를 이루며 마치 쏟아지는 빗속의 바다를 연상케 한다.

전남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인 우미경 작가는 수 십회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할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및 구상전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매달 유명 작가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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