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제25회 용봉학술상 수상자로 이수진, 송선주, 정지훈 교수가 선정됐다. 또 용봉학술 특별상에는 김재국, 신해진 교수가 뽑혔다.

전남대는 개교 69주년(6.9)을 맞아 교원의 연구의욕 고취와 대학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제정한 용봉학술상과 특별상 수상자로 이들을 선정했다.

정성택 총장은 14일 차담회를 갖고 이들을 표창, 격려했다.

이수진 교수(경영학부)는 경영학 인사조직 분야에서 리더십과 조직 구성원의 동기부여 향상을 위한 다각적 접근을 통해 많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SSCI급 논문 15편을 포함해 KCI 등재지에 1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이 중 두 편은 JCR 상위 10%에 해당하는 저널에 게재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루고 있다. 또 자율전공학부 책임지도교수와 다수의 저널 편집위원을 맡아왔다.

송선주 교수(신소재공학부)는 결함화학 기반 에너지소재 분야에서 16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교육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양극 신소재를 개발해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발표했고,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정지훈 교수(해양학과)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의한 동아시아 내륙지역의 폭염-가뭄 동시 발생증가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사이언스』지에 발표하는 등 기후역학 및 기후예측 분야에서 60여 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기상청-전남대 가뭄특이기상센터를 이끌고 있으며, 기상청-환경부와 함께 기후환경변화예측에 대한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

용봉학술특별상 수상자인 김재국 교수(신소재공학부)는 차세대 이차전지 전극소재 및 전지시스템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네이처』지를 포함해 국제전문학술지에 22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이차전지분야에서 학술적, 기술적 국가경쟁력을 높였다.

신해진 교수(국문학과)는 한국 고전 번역과 연구로 인문학적 소통과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인문학 분야에서 학술적 업적 및 공적이 매우 탁월한 학자로, 고금의 소통에 큰 관심을 가지고 82권의 학술저서를 내고, 38편의 논문을 유수 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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