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대책위, 15일 오전 2순환도로 소태영업소에서 시위

투기자본 맥쿼리의 해양 에너지 인수 반대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투기자본 맥쿼리의 해양에너지 인수저지와 도시가스 요금 인하를 위한 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는 15일, 제2 순환도로 소태 영업소에서 맥쿼리의 해양에너지 인수 반대 펼침막 시위를 전개했다.

ⓒ참여자치2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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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광주여성단체연합, 민주노총 광주본부, 정의당 광주시당, 진보당 광주시당, 참여21, 광주경실련, 전국 아파트연합회 광주시회 등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시민대책위는 "제2 순환도로 소태 영업소는 맥쿼리가 운영하는 구간으로 그동안 시민단체가 과도한 수익률 책정을 통해 시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대책위 공동대표인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은 여는 말을 통해, 맥쿼리가 온갖 편법으로 시민 혈세를 빨아먹고, 재협상 과정에서 전직 공무원 등을 매수하는 불법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판결문에 적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정상적인 이윤 창출을 도모한 것처럼 호도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반드시 해양에너지를 인수하겠다는 검은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재만 시민단체연합 상임대표는 맥쿼리에 의한 해양에너지 인수는 그동안 맥쿼리의 경영 행태로 볼 때, 많은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면서, 광주시민의 의지를 모아 반드시 맥쿼리의 해양에너지 인수를 저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봉식 진보연대 상임대표는 피케팅을 마무리하면서, 시민대책위가 계속해서 투쟁을 이어갈 것을 예고하면서,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싸워보자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민대책위가 6월 17일, 시의회와의 정책 간담회에 이어, 6월 21일 제2의 피케팅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예고해, 맥쿼리에 대한 지역 사회의 반대 여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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