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내 모든 학교가 7일 마침내 전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3월부터 휴교와 원격수업, 부분등교 등을 반복한 지 15개월 만이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에 따르면, 이날부터 도내 822개 초·중·고 가운데 준비시간이 필요한 일부 학교(11개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98.7%) 20만여 명의 학생들이 전면등교에 나섰다.
전남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0.064%로 전국 최저 수준이고, 지난 3월 이후 전체 학생·교직원 24만 명 중 확진자 비율 역시 0.02%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학교 내 감염도 단 3명에 그쳤다.
장석웅 교육감은 7일 오전 무안군 삼향읍 남악초등학교(교장 임점숙)를 찾아 전면등교에 나선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장 교육감은 마스크를 쓴 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오늘부터 모든 친구들이 등교하는데 기분이 어떠냐?”고 물으며 학생들의 등교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