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공원 현충탑…전몰군경 유족, 보훈가족 등 99명 참석
5~7일, 국가유공자·동반가족 1인 지하철·시내버스 무료

광주광역시는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념식을 개최했다.

추념식은 이용섭 시장, 윤영덕·송갑석·이병훈·양향자·조오섭·민형배·강은미 국회의원, 김용집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 교육감, 임성현 광주지방보훈청장, 최순건 제31사단보병사단장, 류진산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박상설 331군사안보지원부대장, 전몰군경 유족, 상이군경, 보훈가족 등 99명이 참석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이날 추념식은 묵념, 헌화, 분향, 추모헌시, 추념공연, 현충의노래 제창, 위패봉안소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오전 10시 정각에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묵념을 한 후 무명용사들을 모신 제단에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어 추모헌시(유연숙 작) ‘넋은 별이 되고’ 낭송과 추념공연 ‘늙은 군인의 노래’, 현충의 노래 제창이 이어졌다.

광주시는 5일부터 7일까지 국가유공자와 동반가족 1인에게 지하철과 시내버스 무료 승차 혜택을 제공하고 국가유공자 및 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유공자들에게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위문금을 지급한다.

또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21일부터 25일까지를 보훈 특별주간으로 설정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그 유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추념사에서 “광주시민은 시대발전을 선도하는 소명의식, 강한 도전정신과 문제의식, 문화를 기반으로 한 창의성과 상상력을 광주발전의 동력 삼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광주의 시간을 열어가고 있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부끄럽지 않은 후대가 되고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그 희생에 값지게 하는 길에 광주가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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