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일본 신와여고(親和女高)가 글로벌 인재 양성 및 한일 양국 간 청소년의 교류와 친선도모를 위해 지난 4일 원격화상 방식으로 ‘한국어‧일본어 공동수업’을 실시했다.

6일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에 따르면 공동수업은 광주시교육청 소속 장학사로 근무하다 지난해 고베 한국교육원장으로 부임한 노해두 원장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이뤄졌다. 공동수업은 매월 2회 실시키로 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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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수업 시작에 앞서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김희철 교장과 일본 신와여고 모리카미(森上) 교감 간 상호 인사 및 학교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공동수업 진행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공동수업에 참여한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 8명과 일본 신와여고 학생 4명은 상대국의 언어로 자기소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대화를 이어갔다.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3학년 김준우 학생은 “이번 ‘한국어‧일본어 공동수업’을 통해 국적은 다르지만 서로의 언어로 대화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일본어를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희철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교장은 “글로벌 인재의 첫째 요건으로 외국어 구사력이 중요하다”며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이번 공동수업의 교육효과는 매우 높았고, 앞으로도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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