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Recovery’주제로 2021 미디어아트 공모
문화·기술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자 4인에 총 1억2천만원 규모 지원
5년 이상 활동·5건 이상 발표한 미디어 아티스트 대상 18일까지 접수

광주문화재단의 미디어아트 특화공간과 광주공원 일대가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새 단장, 광주의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문화재단은 문화와 기술의 융합에 도전하는 미디어아트 창제작자를 발굴하여 스페이스 5G네, 홀로그램극장, 미디어놀이터 등 미디어아트 특화공간과 광주공원 일대를 공간적으로 변혁시키기 위해 ‘2021 미디어아트 콘텐츠 공모–Recovery(회복)’를 추진한다.

스페이스5G네의 네모네모 체험관.
스페이스5G네의 네모네모 체험관.

이번 참여작가 공모는 기존 상업적인 콘텐츠 개발이 아니라 미디어아트 창제작자가 함께 만드는 융복합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광주공원 일대 미디어아트 파크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특성을 올곧게 반영하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공공 장소에 설치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플랫폼 계단에 적용 가능한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미디어아트 특화공간과 스페이스5G네 공간을 활용한 ‘AR, VR, 인터랙션 활용 콘텐츠’ ▲광주공원 일대, 미디어 특화공간에 설치할 빛 관련(LED, LCD 등 활용) ‘외부 설치 콘텐츠’ ▲홀로그램 극장을 활용한 ‘홀로그램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총 4개 분야로 나눠 이 일대를 미디어아트로 꾸며 광주가 명실상부한 미디어아트 도시임을 내외에 보여줄 계획이다.

국내 미디어아티스트는 개인 또는 단체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 프로덕션 협업팀 등 프로젝트팀도 신청 가능하나 신청 주체는 아티스트여야 한다. 자격 요건은 5년 이상의 미디어아트 활동 경력과 최소 5건 이상의 작품을 공식 발표한 아티스트이다.

선발된 미디어아트 창제작자에게는 ‘미디어파사드 콘텐츠’(4천만원 이내), ‘AR, VR, 인터랙션 활용 콘텐츠’(2천만원 이내), ‘외부 설치 콘텐츠’(4천만원 이내), ‘홀로그램 콘텐츠’(2천만원 이내) 등 총 1억2천만원 이내에서 각 분야에 배정된 예산이 작품 제작비로 지원된다.

또한 의무적으로 개발 및 결과물 제작을 위한 ‘문화 융·복합 콘텐츠 개발 기획단’ 자문회의에 참여해야 한다. 모든 작품은 2021년 9월 3일까지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1차 쇼케이스가 가능해야 하며, 최종제출일은 11월 3일이다.

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표절 논란, 저작권법 등 관련법규에 저촉될 소지가 있는 경우 지원 신청을 할 수 없다. 신청은 광주문화재단 누리집(www.gjcf.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지원신청서 및 작업계획서’(지정양식)를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genio@gj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융합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예술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한 이번 공모에 많은 미디어아트 창제작자들이 애정과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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