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2017년부터 늘어 2020년 6.2% 증가

전남도는 민선7기 들어 전남의 가구당 소득이 급격하게 높아져 증가율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 가구당 소득은 2017년 4천701만 원에서 2018년 4천777만 원으로 1.6% 증가했으나, 민선 7기 첫 성적표인 2019년 가구당 소득은 4천981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에는 5천29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해 전국에서 인천(6.5%)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블루이코노미, 전남형 뉴딜과 같은 새로운 성장 비전 수립 ▲2년 연속 7조 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국비 확보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남도장터, 아마존 전남브랜드관 등 농업유통체계 혁신 ▲농어민공익수당 등 소득 안정화 시책 등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도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역점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지역별 가구의 실질적 경제력을 측정하기 위해 매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한다. 시·도당 약 2만 가구의 표본을 선정해 방문조사와 인터넷 조사를 함께 실시한다. 가구당 소득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공적 이전소득을 모두 포함한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