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원 열사 일대기 그림 전시회 관련 광산구 입장문 [전문]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기념한 윤상원 열사 일대기 그림 전시회 포스터 제작 과정에서 원작을 훼손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려 깊지 못한 대처로 광주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이와 관련해 광산구는 아시아문화원이 홈페이지 게시 등을 위해 작품 내 ‘전두환 찢’ 문구를 삭제해 달라고 한 요청을 구의 실무 담당자가 제작사에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광산구는 그동안 5‧18민주화운동을 구정의 핵심 근간으로 삼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18의 상징인 윤상원 열사를 기리는 이번 전시회가 뜻하지 않은 문제에 휩싸인 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광산구 공직자 전체가 5‧18 정신을 되새기며 세심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2021. 6. 2.

광주광역시 광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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