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원 6월 1일 15시 현재 58% 청원 동의
오는 6월 29일 마감까지 다양한 활동 펼칠 것
광주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 "법 제정에 최선"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국회 청원운동이 지난달 23일 시작돼 1일 오후 3시 현재 58%의 동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관련 단체들이 힘을 쏟고 있다.

광주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달 23일까지 진행되는 청원이 10만 명 동의를 받을 수 있게 힘쓰겠다'며 "모두가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사는 세상 ‘대동 세상’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바라는 마음과 같다"고 밝혔다. 

ⓒ광주인 자료사진
ⓒ광주인 자료사진

이어 “청원 동의뿐 아니라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광주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는 현재 진행 중인 국회 차별금지법 제정 청원 동의를 위한 홍보 활동과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목요행동' 그리고 차별금지법 발의 1년이 되는 6월 29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차별금지법안은 지난해 6월 29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을 포함한 10인이 발의했다. 2013년 이후 7년 만이었다.

장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은 성별, 나이, 장애,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등 23개 차별금지 사유를 담고 있다. 하지만, 차별금지법안이 발의된 지 1년이 다 되도록 국회에서는 논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모인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4월 15일을 시작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목요 행동에 들어갔다. 국회 앞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차별금지법 제정에 힘을 모으기 위한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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