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공공기관 등 4곳 대상
공기정화식물 활용…실내 녹색공간 조성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그린스쿨·오피스’를 조성한다.

‘그린 스쿨·오피스’는 교실 및 사무공간에 미세먼지 등 공기 오염물질 개선에 탁월한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하여 파티션화분, 바이오월(수직정원) 등 건강한 실내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사업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2개교와 공공기관 1곳으로, 총 4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실내 녹색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은 공간에 테이블야자, 스노우사파이어 등 공기정화식물을 다양한 형태로 배치하고 원예활동 프로그램과 병행해 직장인 및 학생들의 스트레스 완화 등 정서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세먼지 센서 등 ICT기술을 활용해 바이오월이 설치된 곳과 설치되지 않은 곳의 공기질을 주기적으로 측정해 공기정화식물의 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다.

양희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대인은 평균 80% 이상의 시간을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실내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바이오월을 비롯해 생활공간에 도시농업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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