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박물관(관장 이영화)과 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정금희)은 지난 25일 공동 발전과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사립 민속박물관과 지역거점대학의 박물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 공헌과 전통문화예술의 가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비움박물관 제공
ⓒ비움박물관 제공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각종 교육, 전시, 학술,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 협력 ▲ 소장유물 정보의 상호 교환 및 연구시설물의 공동 이용 ▲ 교육, 학술 및 직무 관련 직원의 상호교류와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영화 비움박물관장은 “향후 전남대학교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유의미한 전시와 교육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비전을 가진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양 기관의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을 준비한 비움박물관은 2016년에 개관한 민속박물관으로, 연 4회의 기획전시와 특별전시, 상설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명사 초청 강연과 길 위의 인문학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학교박물관은 지역거점대학인 전남대학교 부속 박물관으로 1957년에 설립되었다. 설립 이래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주제의 전시와 문화강좌를 비롯해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과 경쟁력을 겸비한 예비 학예인력 배출 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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