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탐방로따라 큰앵초, 동의나물, 쥐오줌풀, 금강애기나리 등 개화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지난 5월 24일 지리산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에서 공원자원모니터링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복주머니란의 개화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um)이 이번주 주말 절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강애기나리.
금강애기나리.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제공
나도제비란.
나도제비란.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제공
동의나물.
동의나물.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제공
복주머니란.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제공
복주머니란.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제공

복주머니란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꽃의 모양이 마치 주머니를 연상 시켜 복주머니란 또는 요강꽃이라고 한다.

꽃은 5월~6월에 피고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분홍색이다. 복주머니란 역시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였고 2012년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관리 되고 있다.

지리산 노고단으로 향하는 탐방로를 따라 큰앵초, 쥐오줌풀, 금강애기나리, 애기나리, 풀솜대, 눈개승마 등 다양한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트려 천상의 화원임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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