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화 교수 연출, 학과 재학생·졸업생 20여명 참여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 개관 기념 2차례 공연 펼쳐

호남대학교 최영화 교수(미디어영상공연학과)가 연출을 맡고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20여명이 참여한 스토리텔링극 ‘나는 고려인이다’가 지난 5월 22일 광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랐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 개관(5월 20일)을 기념해 지역문화 우수콘텐츠 특별초청공연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광주고려인마을극단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최영화 교수의 연출로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배우와 스태프로 나서 오후 2시와 5시 2차례 공연을 가졌다.

‘나는 고려인이다’는 조선의 자주독립을 위해 독립운동을 하며 연해주에 모여 살던 조선인들이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되어 온갖 고난을 겪으며 고향을 그리워하다 결국 고향의 땅으로 돌아와 ‘고려인(고려사람)’으로 불리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극으로 2017년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초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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