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총괄하는 지역혁신플랫폼의 참여대학들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전남대를 비롯한 지역혁신플랫폼 15개 참여대학은 5월 21일 IU-GJ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공동체결하고, 학점교류의 활성화와 대학교육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IU-GJ는 광주전남혁신대학을 뜻하는 각 단어 첫 글자를 딴 약칭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대학은 광주전남의 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 분야와 미래형 운송기기 분야에 모두 6개의 융합전공을 개설하고, 교육콘텐트를 공동 개발해 2022년 3월부터 운영하게 된다.

또 이를 뒷받침하면서 각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합학사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와함께 시도교육청과 협업해 고교학점제 지원, 스마트캠퍼스 구축, 진로설계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에 나서는 한편, 지자체-공공기관 연계형 오픈캠퍼스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조성준 대학교육혁신본부장(전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대학 입학자원 감소로 인한 위기를 타개하면서,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도 육성하는 지원체계가 첫 발을 뗐다.”며 “지역특화형 공유대학의 모범 사례이자 지역혁신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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