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장애서 추모문화제 거행
'김동수 보살도' 개막... 열사 산화한 옛 전남도청 민원실 답사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라는 신념을 갖고 1980년 5.18민중항쟁 당시 마지막까지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계엄군의 총탄에 산화한 지광 김동수 열사 (당시 조선대학교 전자공학과 3년)의 41주년 추모문화제가 2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장에서 거행됐다.
제41주년 5.18민중항쟁 기념 김동수 열사 추모문화제는 유가족, 불교인, 조선대학교 동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재, '김동수 열사 보살도' 개막, 문영숙의 진혼무, 이병채 박양희 노래 공연, 유가족과 지인들이 들려주는 열사의 생전 모습, 헌화 등으로 진행됐다.
추모문화제 참가자들은 1980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총탄에 산화한 김동수 열사의 시신 사진이 노먼 서프에 의해 촬영된 옛 전남도청 민원실 2층 밖을 답사하고 추모 묵념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예제하 기자
biduri12@hanmail.net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