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양동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유통판로 개척에 발을 벗고 나섰다.

오는 26일부터 6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여 수산물 꾸러미를 비롯한 반찬세트와 건어물 등 양동전통시장 대표 우수제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제작하여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 커머스”란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채팅창을 통해 시청자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비대면, 비접촉 경제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서구가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하는 양동전통시장 상권관리기구에서 주관한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거래가 확산됨에 따라 비대면 소비와 온라인 판매 문화를 전통시장에 접목한 온라인 마켓을 적극 도입하여 언택트 시대의 흐름에 맞춘 새로운 고객 유치의 방편이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비대면 언택트 시대에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라이브 커머스의 확대와 공공배달앱 등 전통시장의 온라인 유통방식을 도입하여 시장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양동전통시장 상권활성화사업으로 시장 내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하고, 특화상품 개발과 핵점포 육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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