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국민여가친환경 오토캠핑장서 중국·필리핀 등 다문화가족 30여명 참여
미얀마 국민 돕기 모금액 2백66만원 ‘성금 기탁식’통해 광주외국인복지센터 전달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의 날 주간을 맞아 다양한 소수문화체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우리누리 캠프’가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국민여가친환경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됐으며, 중국·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족 30여명이 참여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 제공

‘우리누리 캠프’는 ▲각 국가별 테마로 한 전통놀이 및 의상체험 ▲전문 쉐프의 요리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다문화 음식체험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미얀마 희망 메시지 풍선날리기를 통해 다양한 국가가 미얀마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얀마 현지 민주화운동 단체를 지지하고 소수민족 등을 후원하기 위해 ‘미얀마 성금 기탁식’을 마련해 모금액 2백66만원을 광산구청에 기탁하여 광주외국인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 모금 참여는 광주문화재단 직원, 한국스마트관광협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이정헌), 청년포럼 광명(공동대표 최성혁) 등이 함께해 뜻을 모았다.

성금 기탁식에는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삼호 광산구청장, 이주성 광주외국인 복지센터 센터장, 장은미 다문화가족센터 센터장, 최태진 광주광역시 쓴소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 가족과 참여한 르투투이(베트남) 씨는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감성 충만 캠프로 다양한 국가 가족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미얀마가 하루빨리 민주주의와 평화 체제로 복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족단위 참여를 유도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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