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 5.18묘지 역사의 문서 들불열사 합동 추모식 개최

5.18민중항쟁 41주년을 맞아 들불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임낙평)는 제16회 들불상 수상자로 기후환경운동가 이유진(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현 지역에너지전환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현 광주광역시 그린뉴딜 총괄 정책자문관) 대표를 선정했다.

이유진 제16회 들불상 수상자.
이유진 제16회 들불상 수상자.

'들불상'은 들불열사기념사업회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이 큰 인물을 선정하여 해마다 일천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시상식은 22일 오전 11시 국립5.18민주묘지 역사의문에서 열린다.

제16회 들불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정채웅 변호사)는 이유진 대표는 인류와 모든 생명들을 위협하는 기후변화를 멈추기 위해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존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해 온 점과 지역공동체들과 함께 아래로부터 대안을 만드는 활동을 전개하여 온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가 환경위기가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주목하여 에너지 정책의 전면적인 전환을 위해 노력해 온 이유진 님의 활동은 노동자들의 벗으로서 새로운 사회를 꿈꾸다 항쟁의 불길로 온 세상의 들불이 되고자 한 들불 열사의 뜻이라 여겨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자의 결정은 광주 오월 정신을 담아내고자 하는 들불열사들의 정신을 2021년 현재의 가장 큰 시대적 과제인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대응하는 운동을 과제로 설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들불열사기념사업회가 설명했다. 

(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임낙평)는 오는 22일 오전11시 국립5.8민주묘지 역사의문에서 1980년 5.18민중항쟁과 그 전후로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산화하신 일곱명의 들불열사 (박기순.윤상원.박용준.박관현.신영일.김영철.박효선) 합동추모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이태복 윤상원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추모사와 조길예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의 수상자에 대한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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