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내년 전남교육감 출마 접고 이재명 지사 지지 포럼 출범시켜
"위성 정당 없는 개방명부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정치개혁부터 이룰 것"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권가도를 돕기 위해 교육감 출마의지를 접은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새로운 포럼을 출범시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장 전 교육감이 상임대표로 있는 '포럼 더불어행복한 공정세상'(이하 공정세상)은 “공평하고 올바른 세상, 억울함이 없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며 창립을 선언했다.

포럼 출범에 이은 기념강연에서 장 전 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맞아 ‘공정세상’을 출범한 것이 뜻 깊다. 공정세상은 바른 교육으로부터 시작한다. 안전한 산업현장에서 일한 만큼 대우받으며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교육개혁도 가능하다.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평등하게 살 수 있다면 굳이 입시전쟁을 치러야 할 이유가 없다. 어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 등이 함께 하는 포럼 공정세상은 국회 의석이 시민들의 지지율대로 배분될 수 있도록 ‘위성정당 없는 개방명부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운동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승자독식의 선거제도부터 바꾸어야 지역갈등, 이념갈등을 넘어 87년 체제를 극복하고 합의제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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