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락초 학생회가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기념해 5‧18민주화운동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광주극락초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백성동 교사가 학생회 학생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와 캠페인의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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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생회를 맡고 있는 이은총 교사의 강의를 토대로 학생회 학생들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 ‘민주, 인권, 평화, 공동체’를 기억하고 새기기 위한 활동을 기획했다. ‘민주인권’, ‘평화공동체’ 4행시 또는 5행시 공모전 실시에 합의하고 학년에 알렸다.

학생회장이 교직원 비대면 회의를 통해 5‧18민주화운동 4행시 또는 5행시 공모전을 소개하고 캠페인 운영 관련 사업을 설명했다.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은 엽서로 제작해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캠페인 활동을 오는 18일 실시키로 했다.

학생들은 학급 담임교사들의 협조로 4행시 및 5행시 공모전에 참여했고, 플래카드도 직접 제작해 게시키로 했다. 학생회 집행부원들은 학생들이 제출한 작품을 심사해 우수작품을 선정했고, 선정된 작품의 엽서 제작을 준비했다.

극락초 백해경 교장은 “극락초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지도를 통해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했고, 플래카드 학생작품 제작, 엽서 만들기, 캠페인 준비, 학생 작품 심사, 우수작품 선정을 통해 민주시민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은 캠페인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광주의 상황과 비슷한 미얀마 사태에 공감‧연대해 온 세상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꿈꾸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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