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중항쟁 주제 노래 재해석 작품
21일 오후 7시30분, 22일 오후3시. 6시 공연
광주 동구 민들레소극장에서

극단 <토박이>가 41주년 5.18민중항쟁 기념공연으로 오월극 '나와라 오바!'를 21일과 22일 총 3회 공연한다.

'나와라 오바!'는 광주민중항쟁을 주제로 만들어진 민중가요들을 통해, 노래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노래가 주는 소통과 화합, 그리고 5.18 당시 광주시민들이 지키고자 했던 참된 뜻을 후세대들에게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작품이다. 

‘나와라 오바!’는 총 10장으로 과거와 현재가 적절하게 섞이는 교차 진행방식으로 펼쳐지면서 1970~80년대 대중가요와 민중가요, 현재의 빠르고 경쾌한 노래 등 다양한 노래가 관객들의 집중도와 흥미를 높인다. 

줄거리는 개나리 시장 사람들(정보살, 양봉필, 맹영철, 김필두, 공수남)이 재개발을 두고 빚어지는 상인사람들의 갈등과 음악을 통한 화합 그리고 5.18피해자의 진실 등을 담고 있다.

극단 <토박이>는 지난 1983년 창단한 광주의 대표적인 토종 연극단으로 <모란꽃> <금희의 오월> <청실홍실> <마중>  <오! 금남식당> 등의 오월극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다.

최근에는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연극학교’, 어린이 환경뮤지컬단,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배움터 ‘아우라지’ 등을 개설해 지역연극 활성화에 역할을 해오고 있다. '나와라 오바!'는 예약제로 관람할 수 있다. (062)222-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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