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자타공인’의‘연희프로젝트-항해’무대 선봬
현장 선착순 20명 무료 관람...유튜브·페이스북 온라인 생중계 관람 가능

“이번주 토요일은 청년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의 ‘연희프로젝트-항해’ 통해 힘찬 국악연희 공연 무대 즐기세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으로 오는 15일 오후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자타공인’의 ‘연희프로젝트-항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명 ‘연희프로젝트-항해’는 “사람의 인생은 망망대해로 힘차게 ‘항해’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무대는 新만드리굿, 대북퍼포먼스, 사자탈춤, 사물판굿 등 관객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년연희그룹 '자타공인'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청년연희그룹 '자타공인'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먼저 ‘서창만드리소리’와 ‘풍물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만사태평과 희망찬 앞날을 기원하는 창작 초연작 ‘新만드리굿’을 선보인다.

이어 대북에 마음 심(心)자를 그리며 연주하는 모습으로 북의 웅장함과 신명의 흥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법고 ‘바람도 쉬어 넘어’와 호남, 영남, 경기지역 풍물놀이의 으뜸가락을 바탕으로 자타공인이 새롭게 꾸민 삼도사물놀이 ‘바닷길 만리’가 펼쳐진다.

다음으로 타령장단과 칠채장단, 휘모리장단의 반주로 재구성한 사자탈춤 ‘순항’, 부포와 상모를 쓰고 악기를 연주하는 사물판굿 ‘대동단결’이 이어진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은 개인놀이와 재주부리기 등 연희자들의 기량을 맘껏 펼치는 ‘한걸지게 놀아보세’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은 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를 졸업한 청년 연주자들로 구성된 2020년도에 창단한 신진예술단체다.

이날 공연은 고현영(기획․장구), 김익수(장구․북), 이원표(쇠․북), 김선월(쇠), 조요한(사자탈춤․북), 김돈수(사자탈춤), 이서우(장구․죽방울), 윤현명(태평소), 김하람(대북), 박진선(소리) 씨가 출연한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대면·비대면으로 병행 진행한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20명 관람가능하며,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의 비대면 관람도 가능하다.

오는 22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광산농악보존회’를 초청한 ‘광산농악 판굿’ 무대가 너덜마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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