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백순선 의원(문흥1·2동,오치1·2동,우산동)이 12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구정질문을 통해 말바우시장 내외의 문제점을 제시하며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백순선 광주북구의원.
백순선 광주북구의원.

백 의원은 말바우시장 내 일부 구역은 자릿세로 3평에 5천만원을 호가하고 동문대로 노점 또한 월세가 형성되어 있는 등 개인 사유지도 아닌 공유지가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말바우시장과 인접해 있는 동문대로 노점상으로 인해 인정시장으로 승인된 말바우시장이 오히려 잠식되어 버렸다며, 우산근린공원 일대까지 노점상이 늘어나는 동안 집행부는 어떤 조치를 했는지 물으며 노점상인들의 동문대로 인도 및 도로 무단 점거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말바우시장 제3주차장 진출입로에 관하여 주차장 형성에 대한 동의를 얻었을 뿐 출구에 대한 동의를 얻지 않았다는 점과 현재 결정된 안으로 진출입로를 설치할 경우 진출입로에서 먹거리를 판매하는 상인들의 매출 감소 등 예상되는 문제점들로 인하여 말바우시장 상인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백 의원은 “말바우시장 상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과 함께 “적극적인 검토를 통하여 주민이 불편하지 않는 행정, 주민을 위한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구정질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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