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번 광주 서구 유흥업소 방문 이후 감염 추정

전남 나주시가 12~13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즉각적인 방역조치와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13일 나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남1207번(나주87)에 이어 이날 오전 전남1237번(나주88)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나주87번 A씨는 지난주 광주시 서구 소재 유흥업소 방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타 확진자 동선 안내 재난문자를 통해 12일 나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저녁 양성 판정돼 13일 목포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방역당국은 자택을 제외한 A씨의 동선 대부분이 타 시·군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접촉자 관리 등 역학조사를 해당 시·군으로 연계했다.

나주88번 B씨는 지난 10일부터 의심 증상 발현 이후 12일 나주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의뢰, 1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B씨의 구체적인 확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지금까지 확인된 이동 동선(PC방, 약국, 음식점 등)의 시설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B씨의 가족구성원(2명)을 제외한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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