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광주 예술가 조망하는 토론의 장‘
광주학 콜로키움’ 5월~9월, 총5회 진행

‘2021 광주학 콜로키움’이 ‘근현대 광주 예술가들’이라는 주제로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1회씩 총5회 프로그램이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광주학 콜로키움’은 광주의 기원 등에 대해 조망하는 토론의 장으로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7년 동안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도시공간과 역사, 불교와 건축문화, 신창동 유물․유적지 등 근대도시 광주의 기원 등에 대해 알아봤으며, 지난 2020년도는 ‘근대 광주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건축사·서양화단·대중음악가 등에 대해 알아봤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2020-2021 광주학 콜로키움’ 10회 내용을 담은 결과물을 도서로 출간할 계획이다.

‘2021 광주학 콜로키움’ 참석자는 회차별 선착순 30명만 전화로 신청접수 중이며,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2021 광주학 콜로키움’ 결과물 책자가 발간되면, 회차별 사전접수 참석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책자를 우편발송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책자발간은 12월중 예정.

2021년도 첫 콜로키움은 오는 31일 오후 4시에 ‘1980년 전후의 민중문화운동’이라는 주제로 전용호 소설가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번 콜로키움은 광주YMCA 탈춤강습회, 전남대 민속문화연구회의 창립 등 광주에서 문화운동의 태동과 대학 탈춤반·연극반의 주요 공연작품을 살펴보고, 강제 해체와 재결성을 반복하던 문화적 저항의 현장을 더듬어 본다.

또한 이러한 문화운동이 5·18 당시 시민 궐기대회로, 5·18 진상규명 운동으로, 공개적인 문화 운동 극단의 창립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광주 민중문화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번 콜로키움 발제를 맡은 전용호 소설는 광주민중항쟁 기록서인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공동 저자이며, 소설집 『오리발 참전기』를 출간한 작가다.

‘2021 광주학 콜로키움’은 이번 5월31일 1980년 전후의 민중 문화운동(전용호 작가)을 시작으로 ▲6월28일,정근의 동요와 어린이 문화운동(정철훈 시인) ▲7월26일,광주 판소리의 전통과 명창 박동실(신은주 전북대학교 교수) ▲8월23일,광주 무용의 대모 박금자의 예술세계와 광주발레(박선희 광주로얄발레단 대표) ▲9월30일,시인 김태오의 삶과 문학(이동순 조선대학교 교수) 등 매월 1회씩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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