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곡성군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농협, 경찰서 앞)에서 정명돈 작가의 곡성 풍광 기획 초대전이 열린다.

정명돈 작가는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큐레이터와 한국예총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18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정명돈 작가- 곡성 풍광.
정명돈 작가- 곡성 풍광.

이번 전시에서는 곡성군의 풍경을 그린 수묵화 20여점을 선보인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200호 이상의 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해 수해로 훼손됐던 곡성군 곳곳의 풍경을 작가의 기억과 감성으로 재생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5월 14일과 5월 17일에는 정명돈 작가가 재능 기부로 ‘합죽선 그리기’ 체험 교육이 갤러리107에서 진행된다.

정명돈 작가는 “초대해 주신 곡성군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수해의 아픔, 코로나의 아픔,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내고 봄이 오듯이 군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갤러리 107은 전시 기간 동안 10시∼18시까지 개관하며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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