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민주당. 전남 나주‧화순)은 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에 광주-화순 광역철도와 경전선 철도의 화순 경유 반영을 요청했다.

광주-화순 광역철도는 광주지하철 종착역인 소태역에서 너릿재터널, 화순읍을 거쳐 화순전남대병원까지 총 연장 12.4㎞, 총 사업비 5천225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경전선 광주 송정-보성-순천 단선 전철화 사업은 총연장 94.2㎞에 2조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2023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달 4월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서 광주-화순 광역철도는 포함되지 않았고, 경전선은 노선 설계과정에서 보성에서 나주혁신도시를 연결하면서 화순 경유가 어려운 상황이다.

신정훈 의원은 이날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 김승환 화순군 건설과장 등과 함께 세종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을 만나 광주-화순 광역철도와 경전선 화순 경유 반영을 건의했다.

신 의원은 "철도는 지역 균형발전과 더불어 지방광역권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경전선 화순 경유와 더불어 광주-화순 광역철도를 반드시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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