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의 주거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틀 마련
‘사랑방 미디어’,‘광주 도시재생공동체센터’도 함께 조사 참여

광주청년센터(센터장 박수민)는 26일부터 지역 청년(광주거주 만 19세~39세)을 대상으로 ‘청년 주거실태 및 욕구 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지역 청년의 현재 주거 상황뿐만 아니라 주거와 관련한 생애경험을 파악하고, 주거에 대한 청년의 가치와 기준을 알아보는 것에 중요도를 두고 진행된다.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과 중앙부처에서 진행되어 온 조사들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주거의 형태나 면적, 비용의 측면이 중점적으로 구성되었다면, 이번 광주청년센터의 ‘청년 주거실태 및 욕구조사’는 현재 거주하는 집에 살게 되기까지 과정과 그 안에서 마주한 어려움, 주거에 대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과 원하는 주거환경이 이루어지기 위해 필요한 요소, 집을 둘러싼 환경과 관계 욕구 등 주거권의 측면에서 더 확장되어야 할 내용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사표는 주거권, 함께 사는 존재, 주거 선호도 및 취향, 동네 환경 및 희망시설 등의 주거 키워드로 구성되어, ▲거주 적절성, ▲점유 안정성 및 주거비용의 적정성, ▲주거 관련 생애경험 및 주거계획, ▲주거 가치관 및 정책수요을 조사한다.

또한, 보다 다양한 청년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부동산 전문플랫폼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랑방미디어’, ‘광주광역시 도시재생공동체센터’와 함께 조사를 진행하며, 지역의 여러 청년정책 유관기관들이 이번 실태조사에 참여하여 보다 많은 청년의 주거실태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랑방미디어’와 ‘광주광역시 도시재생공동체센터’ 2개 기관은 이 조사를 기점으로 지역 주거복지 향상 및 주거환경 개선의 공동목적 달성을 위하여 협력하기로 하였다.

광주청년센터 청년정책팀(서인희, 이아름, 박현정)은 “타지역과 다른 우리 지역 청년의 주거 현실과 특성, 가치와 욕구 파악을 통해 광주에 가장 적합한 청년주거정책 제안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으며 “향후 주거취약상태의 청년(비주택거주, 보호종료 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조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청년센터는 올해 주거 실태 및 욕구 조사 외에도 생활상담소를 통한 주거 상담, 생활학교 주거 강좌, 청년포럼 사전 라운드 테이블 운영 등 다양한 정책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청년의 주거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