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고교 교육 지원에 나선다.

전남대는 지난 21일 전라남도교육청과 고교-대학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연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이 보유한 역량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고교학점제 교과 개발과 운영 등 고교 교육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대학교 제공
ⓒ전남대학교 제공

또 이번 협약 체결로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에 참여하는 15개 대학도 동참해 지역 고교들과의 자원 교류를 통해 인재의 특기와 적성을 개발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가 지역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청년 유출 최소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들 대학은 일선학교와 교육청에서 운영하기 어렵지만, 배우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있는 교과목을 소속 교원 중심으로 개발해 온라인 쌍방향 수업 또는 출석형 수업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 진로설계, 직업체험 등 비교과 교실도 운영해 지역인재 양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의 비대면 교육인프라를 강화하는 동시에 원격수업 전문 교실과 교육콘텐츠 제작 환경을 갖춘 스마트 캠퍼스를 고흥 녹동고에 설치해 대학의 학습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정성택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이 지역에서 원하는 배움을 얻고 양질의 일자리에 취직해 행복한 일생을 꿈꿀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공고히 나갈 것”이라며, “아무쪼록 지역대학의 우수한 역량이 전남의 지역인재를 육성하는데 집중될 수 있도록 지역혁신사업의 총괄대학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