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의원, 매튜 장 폐퍼저축은행 대표와 연고지 문제 논의

여자배구 제7구단인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이 광주를 연고지로 창단하는 것이 확실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은 22일 페퍼저축은행 매튜장 대표를 만나 광주를 연고지로 결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병훈 의원은 “광주가 배구전용구장 등의 인프라가 탄탄하고 천국 최고의 배구열기를 가진 도시라는 점과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계획을 설명했고, 광주를 연고지로 할 계획임을 확답 받았다”고 밝혔다.

이병훈 의원에 따르면 매튜 장 대표는 이용섭 시장, 이병훈, 민형배 의원 등의 설득과 지원 약속에 광주를 연고지로 할 것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2013년 10월 늘푸른저축은행을 인수해 탄생했으며, 인수 당시 1900억 원이던 자산이 현재는 4조 6천억원에 이르는 국내 3위의 저축은행이다. 주된 영업지는 경기, 인천지역이다.

이로 인해 페퍼저축은행은 여자배구단 창단 과정에서 성남을 연고지로 하고자 했으나, 결국 광주를 연고지로 확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병훈 의원은 “매튜 장 대표가 성남시와 경기장 사용 문제 등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최대한 빨리 광주 연고지 문제를 결론 내고 발표”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