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교가 지난 19일 교내 민주평화공원 일대에서 ‘제61주년 4·19민주혁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고 학생회의 주관으로 실시된 기념행사는 아침 등굣길 4·19민주혁명 관련 퀴즈를 풀고 간식을 서로 나누는 ‘4·19 바로 알기’ 캠페인으로 시작했다.

오후에 이어진 기념식은 학생회 임원단과 4·19민주혁명기념사업회 이병렬 회장 및 광주고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기념식은 분향과 국민의례, 기념 강연, ‘광주4월혁명발상기념탑’ 주변 정화활동 등의 순으로 30분 동안 진행됐다.

기념 강연에서는 광주 4·19민주혁명의 주역인 4·19민주혁명기념사업회 이병렬 회장이 4·19민주혁명 당시의 사진에 담긴 사연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광주고 학생 및 교직원들은 4·19민주혁명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이룬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광주고 2학년 박순후 학생회장은 “불의에 항거해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운 4·19민주혁명, 그 역사를 일궈낸 선배님들을 본받겠다”며 “광주고 학생들 역시 민주주의 수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가치를 항상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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