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정초등학교 야구부가 지난 16일 ‘2021년 춘계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제17회 천안 흥타령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 지역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했고, 광주지역 총 7개 초등학교 야구부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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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은 본량초에서 열렸고, 광주화정초는 송정동초와의 경기에서 10대2로 이겨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화정초 야구부는 우승기 등 6개의 표창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광주화정초 6학년 박시언 학생이 최우수선수로, 6학년 복현우 학생은 우수투수로 선정됐다. 또 6학년 한승현 학생이 도루상을, 유종열 감독이 감독상을, 광주화정초 장경희 교장이 지도자상을 받았다.

광주화정초 장경희 교장은 “이번 대회 우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우리 학교 선수들이 동계훈련 기간 동안 지도자분들과 함께 흘린 땀에 대한 결실의 결과고, 2021년 첫 대회 우승 축하한다”며 “특히 선수들이 2020년 추계대회 이후 기량·체력·정신력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성장했고,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화정초 야구부는 미국 메이저리그 서재응, 강정호 선수를 배출한 야구 명문학교다. 2020년 추계 초등학교 야구대회인 ‘제7회 수완센트럴병원장배 대회’ 우승과 함께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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